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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제설기 전문업체 한국설제는 잔디깎기, 낙엽쓸기, 도로청소도 가능한 다목적 제설기 '터프-파워 브룸'의 국내 판매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미국 조경 및 제설장비 업체인 터프 테크(TURF TEQ)가 생산한 이 제설기는 트랙터 본체에 폭이 117cm인 부속장비를 장착해 제설, 도로청소, 잔디깎기, 낙엽제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부속작업기를 1∼2분만에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고 390cc, 13마력의 일본 혼다 엔진을 탑재해 눈길과 험로를 운행할 수 있다.
무인제설기, 전기제설기 개발 업체로 제설장비 부품의 국산화에 주력해온 한국설제는 5월 터프 테크와 총판 계약을 맺은 후 터프-파워 브룸의 국내 시판에 나섰다.
한국설제측은 "겨울철 눈에 의한 사고와 피해가 늘어나며 이를 복구하는데 한해 7천억원 이상이 투입된다"며 "특히 적설하중에 의한 구조물 파손과 붕괴 사고를 예방하려면 기계를 이용한 제설 방법이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jooho@yna.co.kr
